국내여행-제주도

추자도 모진이 해변과 황경한묘소

여왕1 2021. 10. 25. 10:21

섬이여서 그런지 이날 오후는 바람이 엄청났다

풍향계가 쉴새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추자도 완행 훼리를 타고 두시간 반을 배를 타고 내려서 숙소에 짐을 풀고 처음으로 들린곳

황경한 묘소가는길의 모진이해변

자리돔을 잡은 낚시꾼이 돔을 손질하는것을 보았다

이곳이 돔낚시의 보고라서인지 올레꾼보다는 낚시꾼들이 많은곳이라고 한다

그나마 올레코스중 마지막 올레길이 추자도로 잡혀서 올레길로 온다고 하는데

나는 천주교의 마지막 순례길을 보고싶었던것이고

해변가 언덕을 쯕 따라서 걸으면 외진곳에 나오는 묘소

바람이 너무차서 어린아기를 내려놓은 갯바위까지는 못가봤다

참 두살박이 아들을 바위에 두고내린 어미의 심정이 어땠을까

 

걸어가던중 본 흰색 구절초꽃도 너무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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