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기타 등 아름다운 기록들 14

거장의 시선으로

이촌동 국립박물관 투썸플레이스의 테이크아웃 커피잔 스누피 컵커버가 예쁘다 워낙이 스누피 광팬인 나로서는 컵커버도 주의깊게 보는것이다 뭐 그래도 가져오지는 않았다 ㅎㅎ 이제 이 전시회는 '거장의 시선으로'는 성황리에 끝난것으로 안다 10월9일까지였나 연일 매진 행렬로 대단한 인기의 전시회였다 나도 뒤늦게 전시되는것 알아서 급하게 겨우 예약 해서 다녀온 전시회다 초반 알았다면 두 세번은 더 갔을 전시회다 전시회가 열리는 기획전시실로 들어가는 입구 전시회 제목도 거창하다 '거장의시선 사람을 향하다' 영국내셔날갤러리 전시회다 영국의 국립갤러리의 그림들을 가져와서 전시하는 것이다 오래된 르네상스부터 인상파 화가들 그림까지 다양 했다 특히 영국의 작가들 그림을 만난다는 것이 관건 일 것이다 가장 큰인기였던 '레드보..

한강다리위의 공원 선유도공원

선유도공원을 가기위해서는 양화대교 중간쯤 정류장에 내려서 들어가야 한다 한강의 정수장이 공원으로 탈바뀜한것이다 방문일 23년 6월28일 평일의 시간이여서 거의 사람이 없었다 하기는 뜨거운날이여서 더 그랬을지도 몇몇 사진 전문가들이 보여지기는 하였는데 내가 좋아하는 길이다 자작나무길 분홍바늘꽃이 피어있다 노루오줌꽃도 한참이다 내가 무척좋아하는 꽃 꼬리조팝 생강나무가 잎이 무성하지만 털부처꽃 왜개연꽃 무성한 수련잎 아직 꽃들이 다 필시기가 안된것인지 담쟁이와 수국으로 있는 길 역시 사람이 없어서 사진이 시원하다 담쟁이가 더 시원하게 보이나

기자촌 근린공원

진관동에 위치한 기자촌 근린공원 1구역 2구역 으로 나누어져 있나보다 신도중학교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언덕위 기자촌교회를 보면서 쭈욱 올라가면 나오는 공원이다 지난달 11월5일의 사진이다 벚나무에 단풍이 들어있다 기자촌 교회옆으로 은평뉴타운 건축사업의 일환인지 뭔가 대규모로 짓고 있다 길가의 코스모스 어여쁘다 무슨 잎일까 궁금하다 사철나무 열매가 씨방울 곧 터트릴듯하다 제법 올라가는 언덕길이 좀 힘겹다 먼저 체육시설이 있는 공원이 보인다 개망초가 겨울나기 준비중이다 내가 가고자 하는 공원입구가 보인다 예전 이곳이 기자촌이 형성되어 있었던 동네라고 한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 기자들을 이곳으로 모여 살게하여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스토르브잣나무 조성된지 얼마 안된 나무는 무엇일지 말라있다 봄이 되면 살아..

북한산성탐방센터에서 대남문까지

북한산성을 가기 위해서 구파발역 2번 출구에서 704번을 타고 내린 산성입구 정류장 대부분 구파발역에서 타는 사람들은 북한산을 가기 위한 사람 들이다 그래서 만원버스다 정말 오랜만에 이곳에 왔나보다 은평구 진관동 소재 북한산성입구다 이곳에서 천천이 올라가면 탐방센터가 나온다 탐방센터를 조금 지나면 산성분소가 나온다 가을 가을 하는 날씨 걷기도 상쾌하다 산성분소 자원봉사 등록을 하여 이곳에서 서명을 하여야 인정되는데 순찰중 비어있었다 나중 내려오면서 수기등록해도 된다기에 인증샷만 찍고 올라가봤다 국립공원 자원봉사라고 하지만 그냥 산행이다 환경정화운동으로 신청해놓고 역사동이 종착지 이곳에서 인증샷찍고 북한산을 등반하고 쓰레기도 있음 줍고해서 내려오면서 인증하면 시간인증이 된다는데 누군가 알려주어서 걷기 운동..

인성대군 초장지

왕의 적자로 태어난 대군은 어린나이 죽어도 이렇게 이장이 된후라도 그 초장지 유적도 잘 보존하고있죠 서오릉내 둘레길을 돌다보면 발견하게 되는곳이죠 예종의 첫째아들로 태어났지만 그당시 유아 사망율이 높아서인지 3세에 죽었죠 세조의 첫세손이었던 인성대군과 성종이된 자한대군의 나이가 불과 네살차이 인성대군이 명을 이어가서 잘자랐다면 예종이 죽은후 왕위 계승권이 어땠을지 생각해볼수도 있죠 대군의 안타까운 요절은 왕위싸움에 파란을 일으키기도 하네요 명종의 맏아들 순회세자가 요절하고 왕도 죽고 난후 중종의 후궁중의 아들중에서 왕이 나왔듯이 그왕이 선조이고 항상 컴플렉스에 시달려서 무능한 왕이 되었다는 설도 있으니까요 정통성을 가진 맏아들이 왕위계승을 했음 좀더 달라졌을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서오릉내 이당시 오월의 시..

서오릉내 창릉

서오릉내중 가장 안쪽에 자리잡고있는 릉이다 대부분 익릉 경릉 명릉정도만 보고서 이곳까지는 가지 않는편 그래서 한적해서 좋다 둘레길을 통해서 쭉 걷다보면 어느새 당도해서 가벼운 힐링 산책으로 그리고 모처럼 걷는이에게는 조금은 무거운 산책으로 좋다 세조의 둘째아들 예종과 두번째 왕비 안순왕후 한씨의 왕릉이다 형이 요절한후 형에게 자식도 있었지만 세조는 둘째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주었다 그러나 아들도 일년도 못되 요절하였던가 다들 이것을 야사에는 단종의 어머니의 한이 서린 저주라고 하는데 죽어서도 자신의 아들을 죽이게 만든 세조에게 복수하고싶었다는 야사가 전해지고 있다 어찌됐든 아들둘은 요절하고 그 왕위싸움의 중심에서 안순왕후 한씨는 대군을 낳았음에도 다시 인수대비의 아들인 성종에게 왕위자리를 주고 대비여도 힘없..

서오릉내 경릉

우리가 보통아는 성종의 부모인 의경세자와 세자비에서 왕비는 못되었어도 인수대비로 그리고아들이 왕이 된후 추존되어 왕릉으로 조성된것이죠 그러고보면 아들이 왕이 되던지 왕비가 되어야 하는것이 되네요 아들이 왕이 되었어도 오래 세력을 펼치지 못하고 쫒겨나거나 단명한담 그것도 소용없네요 경종이 오래 살았다면 장희빈의 무덤도 승격되었을테이니까요 서오릉내 대빈묘를 보면 그런생각이 듭니다 대부분 동원이강릉일때 동쪽이 왕의 릉인데 이곳은 반대로 되어있다 살아생전 대비로서의 위엄을 떨쳐서일지 그것도 차이가 있는 왕릉이다

서오릉내 수경원

서오릉내 수경원 세계문화유산중의 하나다 영조의 후궁이지만 아들이 세자였지만 왕위를 못으르고 죽은 비운의 세자 사도세자의 어머니 정조의 할머니 영빈이씨의 원이다 조선왕릉 왕이나 왕비는 릉으로 조성하지만 그나마 아들을 왕으로 배출한 후궁은 원으로 조성된다 그리고 세자시절 죽어도 원으로 조성 왕릉의 두번째 격이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