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제주도

우도는 아름다웠지만

여왕1 2022. 10. 8. 23:20

우도를 가기 위해서 성산에서 숙박을 정하였는데 잘 정한듯 하다

숙소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아름답다

 

숙소에서 걸어서 십분조금더 걸었나보다

하늘은 파랗고 아침기온도 서울 보다는 높은 편이지만 상쾌하다

성산읍 성산리인가

한적하고 그래도 숙박업소들과 식당들이 즐비하지는 않지만 한적하지는 않다

걸어서 십분정도 되었나 우도가는 배를 타는 항구의 이정표가 나온다

우도는 제주여행은 자주왔지만 이번이 세번째 가게 되나보다

그래서인가 항구의 모습도 새롭게 느껴졌다

우도 지도

배는 천진항이나 하우목동항으로 30분간격으로 떠난다

우도 중학교까지 있는 섬이니 아주 작은 섬은 아닌것이다

추자도는 고등학교까지 있는 섬이었고 교육기관을 통해서 섬의 크기도 짐작할 수가 있다

천진항으로 우여곡절끝에 한시간만에 도착하였다

배를 타고 피곤해서 선실에서 앉아서 지도도 보고 수다를 떨었는데 내리라는 안내방송도 안나오고 선실안에는 우리밖에 없어서 보지를 못했다

안내방송만 기다리다가 이상해서 배가 도착한듯해서 나왔는데 아무래도 우도가 아닌것 같은데

선원한테 우도가 맞느냐고 했더니 묘한 표정을 지으면서 우도라고 하였다

다시 배가 귀항하여 성산항으로 온것인데 

배에서 내리고 나서야 알게 된것이다

우도에서 내리지 못했다고 다시 말하고 우도로 떠나는 배를 타고 다시 들어갔으니 왕복으로 왔다간셈이다

방송이 나오는데 왜 안나왔을까

선원은 왜 우리가 못내리고 다시 돌아온것을 보고 말해주지 않았을까

그저 한심한 아줌마들로 생각하고 장난친 모양이다

생각하면 어의 없고 화난일이지만 워낙이 일찍 배를 탄 덕에 시간은 넉넉할듯 하고 아름다운 우도 모습에 잊어버리기로 하였다

바로 출발하는 순환버스를 탔다

인당 육천원이고 같은 노선은 타고 내리고 해도 되는것이여서 선택한 버스였다

그런데 뭐 이버스 그리 오래 타지는 못하고 내리 걷게 된 날이었다

천진항에서 탔으니 비양도랑 검멀레에서 내리고 타고 내리고를 했어야 했는데 지도를 제대로 숙지를 안한 잘못으로

해안도로를 다 걷게 된 셈이 되었다

우도의 올레길 코스는 11.2키로미터지만 해안도로까지 다 걸었으니 훨씬 많이 걸은셈이다

해안선길이가 17키로니 그길을 다 걸은셈이다

처음부터 배를 내리지 못해서 그리되더니 참 무식하게 걸은 날이었다

제대로 검색 않고 감을 믿은 탓이다

 

순환버스에서 처음 내렸던 검멀레

검은모래 해변이라는 뜻인가

검은색 모래가 보여서 특색 있었다

검멀레 해변을 보고 비양도까지 걸어갔다

햇볕은 뜨거웠는데 제주 여행 첫날의 걷기 여서일까

너무나 가볍게 뜨거움속에서도 걸어갔나보다

 

비양도의 상징

소라껍질로 만든 탑이다

비양도 오래전 갔을때 소라를 먹었던 기억이 난다

 

해변가에 텐트가 많이 보인다

이곳이 캠프성지라고도 하는데

처음 보고 봉수대로 생각했는데 맞았다

봉수대(망루)

내려오는 계단이 상당이 가팔라서 조심해서 내려와야 한다

역시 바닷가는 해국이 일품이다

해녀의집에서 점심으로 먹은 전복과 멍게 미역이다

보말죽이 순서를 뒤바뀌어 제일 먼저온 우리 주문이 뒤로가고 맨 나중에 온사람부터 나오기는 하였지만

잘먹었다

미안하다고 서비스로 우도고구마랑 뿔소라가 나와서 덕분에 잘먹었고

그리고 우리 테이블 바로옆의 어떤 중년커플 조용이 먹더니 나중보니 돈도 안내고 간것을 알게되었다

먹튀 손님이었다

해녀들이 하는 장사여서 현금으로 받고 현금 받는 아저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그냥 가버린것이다

전문적인 장사가 아니여서 그런가 중구난방 현지인 만남 같이 떠들고 하느라  양심 없는이들 만남 먹튀도 가능할 듯한 분위기였다

아마 그들도 그걸 알고서 조용이 노렸을것이다

에이 그래도 양심에 털난 사람들이다

비양도의 바다도 아름다웠는데

진입금지

아마 해녀들이 물질 하고 와서 왔다갔다 하는 장소일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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