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귀여운 득량역

여왕1 2022. 5. 14. 22:31

전남 보성의 득량역

아주작은역이다

대부분 이런역은 폐쇄될만한데도 강골마을을 가는 사람들 때문에 남아있는것일까

그리고 벽화등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역이다

 

하루 몇번을 다닐려나

이번에 득량역은 하동에서 순천으로 와서 다시 득량역 가는것으로 갈아타고 도착한것이다

 

벽화의 고양이가 너무 귀엽다

웃는 고양이

이제 호젓한 길을 걸어서 강골마을을 찾아서 걸어간다

강골마을 마을이름을 바꾸었다고한다

기록마을이라고 했던가

고택중 이씨 고택들이었다

정비중인듯하다

 

묻고 그리고 네비를 켜서 찾고해서 겨우 입구를 찾았다

나의 득량역에 온 목적은 열화정을 가기 위한것이다

드라마 옷소매끝동 촬영지여서 정말 화면상으로는 참 멋졌는데

성덕임의 처소로 나왔던 고택이다

 

일각대문과 ㄱ자형의 누마루집으로 이루어진 정자로 20세기초의 건물로 추정된다.

 

열화정 정자는 조선 헌종 11년(1845)에 이진만이 후진양성을 위해 세웠다고 하고

정자의 이름  열화(悅話)란 '기쁘게 이야기한다'는 뜻으로 우애와 화목을 강조하는것이려니 생각한다

인 도연명(陶淵明)의 '귀거래사(歸去來辭)'에서 따온 것으로 일가친척들 간의 우애와 화목을 강조하는 말이다.

 

드라마에 나왔던 배롱나무꽃은 한여름에 피어야 하고

모과나무는 잎만 남아있다

정자의 마루에 앉아서 문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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