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의 시선으로

이촌동 국립박물관 투썸플레이스의 테이크아웃 커피잔

스누피 컵커버가 예쁘다

워낙이 스누피 광팬인 나로서는 컵커버도 주의깊게 보는것이다

뭐 그래도 가져오지는 않았다 ㅎㅎ

 

이제 이 전시회는 '거장의 시선으로'는 성황리에 끝난것으로 안다

10월9일까지였나

연일 매진 행렬로 대단한 인기의 전시회였다

나도 뒤늦게 전시되는것 알아서 급하게 겨우 예약 해서 다녀온 전시회다

초반 알았다면 두 세번은 더 갔을 전시회다

 

전시회가 열리는 기획전시실로 들어가는 입구

전시회 제목도 거창하다

'거장의시선 사람을 향하다'

영국내셔날갤러리 전시회다

영국의 국립갤러리의 그림들을 가져와서 전시하는 것이다

오래된 르네상스부터 인상파 화가들 그림까지 다양 했다

특히 영국의 작가들 그림을 만난다는 것이 관건 일 것이다

가장 큰인기였던 '레드보이'

미소년의 초상화다

화가와 친했던 모델의 아버지가 의뢰해서 그려진 그림이지만 결국 소년이 13살에 사망하는 바람에 아이의 생전의 모습을 남긴것이 되어버렸다고 한다

 

프랑스 화가 마네의 그림

 

포토존의 모습

그림들 액자로 비쳐진 포토존이다

친절하게 그림의 제목과 설명서가 옆에 붙어있다

라파엘로 그림으로 기억한다

아기예수와 성모님 세례자요한의 모습 이다

그림을 그리는 파란색 물감이 금보다 더 귀했던 시절 파란색을 많이 넣어서 그렸다고 한다

네덜란드 화가의 작품이었는데

연작 작품중 두점만 전시 되었고 두점은 스크린으로 보는것으로 되어 있다

생선을 파는 사람들의 모습이 선명하지만 시선은 그림 그리는 화가를 보는것일까

한곳만 보고 있다

 

존 스튜어트와 버나드 스튜어트 형제

반다이크 작품

귀족 청년들이 여행을 떠나기전의 모습을 고고하게 그린 그림이다

이 그림에도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17세기의 귀족 청년들은 여행도 많이 다녔나보다

물론 여행시 하인들도 대동 하고 가는 여행이다

1642년 청교도 혁명으로 인한 내전에 참여하여 형제가 다 젊은 나이 사망 하였다고 한다

형제들의 집안이 국왕가 친척이라고 하니 왕당파 

그당시 국왕인 찰스1세가 처형된 혁명이었으니 왕당파의 대부분은 죽음을 모면할수 없었을것 같다

종교전쟁이라고 하지만 왕권과 시민권의 대립이라고 할수 있는 것이다